2014 브라질 월드컵 대한민국 대표팀의 총체적 난국에 대해서..


월드컵2014

브라질 월드컵 최종 엔트리 23인

개요

브라질 월드컵의 총체적 난국

일단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의 시간은 끝났다. 본선이 확정되었을 때 모든 국민들은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면서 감독의 능력을 보였던 홍명보 감독의 능력을 기대했었다. 하지만 선수 선발 때부터 의리 선발로 잡음이 있었고 아스날 등 소속팀에서 시합에 나오지 않고 있는 박주영 선수를 선발하고 K리그에서 대표적인 선수들을 무시하는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하더니 월드컵 본선에서 1무2패의 초라한 결과를 보였다.

원래 월드컵 본선은 전세계에서 내노라하는 축구 강국이 모이는 곳이니 1무2패도 그리 초라한 것은 아닐 수 있다. 특히, 스페인, 이탈리아, 잉글랜드가 예선에서 탈락하는 이변 속이라면 그럴 수도 있겠다 싶다. 하지만 3경기 모두 참담한 경기력을 보였고 본선 진출한 32개국 중에서 최하위로 선정되어도 변명하기 힘든 상황이라 할 수 있다.

3경기 모두 복기를 해볼 가치도 없는 졸전이었고 각 선수들의 폼도 부끄러운 수준이었다. 그나마 이근호, 손흥민, 구자철, 김신욱 공격수들의 3골이 위안을 겨우 준다고 할 수 있다. 이 골들은 조직력과 세트 플레이가 아니가 개인기로 만들어낸 것이기에 “이것이 팀인가?” 하는 조롱이 그외 미드필더, 수비수 등은 빵점이었다고 평가하고 싶다.

이번 참담한 결과는 반드시 꼼꼼한 복기를 해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어떤 부분을 개선해야 하는지? 다소 부족한 부분을 어떻에 채울 것인지? 해답을 구해야 한다.

정답은 아니겠지만 내가 바라보는 문제에 대한 답은 다음과 같다.

  1. 2년전 올림픽 대표를 거의 그대로 선택한 홍명보 감독의 잘못된 판단

  2.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있었던 박주영 선수를 중용한 홍명보 감독의 고집

  3. 경기력 하락이 뚜렸하게 보이는 정성룡 선수를 중용한 홍명보 감독의 고집

  4. 새로운 전략이 나오는 상황에서 4-2-3-1의 오래된 전략을 고집한 홍명보 감독의 판단

  5. K리그에서 맹활략 중인 선수들을 택하지 않고 유럽리그에서 벤치에 있는 선수를 중용한 홍명보 감독의 판단

  6. 경기중 의문이 가는 교체 선수 기용을 한 홍명보 감독의 오판

모두 감독의 문제라고 본다. 홍명보 감독의 유임 발표를 들으면서 이번 대실패가 홍명보 감독이 보유하고 있는 2002년 4강 신화 까방권을 말소시켰다고 본다. 곧 있을 아시안컵에서 자신의 능력으로 만회를 하기를 바란다.

전설은 전설로 남아있을 때가 가장 아름답다.

#월드컵 #홍명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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