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을 둘러싼 40개의 산성


대전은 한국고대사 유적 관점에서는 흥미로운 도시입니다.

공주,부여의 근처에 있어서 3~6세기의 백제계 유적이 많으면서도..

특이하게도 신라계 유적과 고구려 유적도 함께 존재하는 무언가 비밀이 숨겨져있는 트로이 유적같은 곳입니다.

대전을 관통하는 갑천, 대전천, 유등천이 금강으로 모여서 흘러가는 복잡한 지형에 외곽을 둘러싸고 있는 산봉우리에 수십개의 산성이 모여있는 특이한 형태를 보입니다.

대전산성

특히, 그중에서 계족산성이 인상적인데, 유구가 뚜렸하게 남아있는 것도 그렇고 유물이 백제계와 신라계가 혼재되어 나오는 특이점이 있습니다.

단순하게 백제와 신라가 계족산성을 번갈아 지배했다는 해석을 넘어서서 근처에 있는 주산동 신라고분군과 옥천 근처의 신라계 산성을 생각하면 유물을 설명할 해석의 여지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대전과 옥천 근처의 엄청난 수의 산성

옥천산성

역사학계의 보다 깊은 연구를 촉구합니다.

대전 계족산성의 국적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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