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ner8 발전을 기원하며


BBC의 Dragon’s Den

ABC의 Shark Tank 를 즐겨본터라 포맷과 흐름은 익숙하다.

원래 일본에서 호랑이 굴? 이라고 시작했는데..

BBC가 라이센스를 사서 용 굴(?)로 제작하고, ABC가 다시 미국에 맞춰 제작했는데.. 나는 접하기 쉬웠던 Shark Tank를 즐겨 봤었다.

미국에 있을 때니깐 약 10년 전 쯤이어서.. 그때는 지금보다 좀 더 투박하고 실용적인 기업들이 많이 소개되었었다. 뜬금없이 소시지 굽던 아저씨가 뚜렸하게 기억난다.자신만의 노하우를 내세워 시장 경쟁력이 있다고 투자를 권하던 당당한 자세가 인상적이었다. 꼭 하이테크나 독점 시장이 아니어도 자신만의 비즈니스를 피칭하던 출연자들과 냉정하게 잔인한 평가를 하던 평가단도 인상적이었다.

마지막에 투자 결정과 투자 경쟁이 묘미인데

  • I’m out
  • I offer you all of money

잊고 살다가.. BBC의 Dragon’s Den 을 다시 보니 프로그램이 세련되어졌다.

특히, Gener8 은 개인정보의 소유권을 개인에게 돌려주겠다는 비즈니스로 대박 투자를 받았다.

기본 기술과 BM을 설명하고 받은 질문을 여유롭게 답하는 모습에 홀딱 반했다.

  • Is there a competitor out there?
  • What about someone like Google coming into this?

한 Dragon(평가자)의 후한 평가 후에

  • It is one of the best pitches that I have ever heard.

5명의 Dragon 중에서 4명이 투자하기로 하고

그리곤, 창업가가 두 Dragon을 선택하고 투자제안을 모아서 각각 5%씩 나누고 공짜 사무실까지 받으며 쇼는 끝났다.

창업자의 유려하고 당당한 pitch도 인상적이었지만, 개인정보에 대한 민감성이 큰 유럽을 고려해보면 Gener8 의 발전이 기대된다.

Dragon’s Den - Gener8




© 2021.07. by OrdinaryEngineer

Powered by theorydb